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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통합’ 한·중·일 대학생 머리 맞댄다
NEAN 포럼, 6~10일 연세대 곳곳에서 열려
외국대사들 ‘외부에서 바라본 동북아’ 토론
연세대 리더십센터(소장 양승함)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가 후원하는 ‘2007 NEAN(North East Asian Network·동북아 네트워크) 포럼’이 6일 연세대 백양관에서 막을 올렸다.

연세대 NEAN 포럼은 정·재계, 학계의 저명 인사들과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 정치·경제·문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 NEAN 포럼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해 와세다대·게이오대·베이징대 등 한·중·일 3개국 대학생들이 참가해 동북아의 각종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정창영 연세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몇 십년간 동북아는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었다”며 “동북아 각국의 대학생들에게 NEAN 포럼은 좋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이어 정 총장은 “(행사를 주최한) 리더십센터가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서 연세대가 손꼽히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수훈 동북아시대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열린 ‘Diplomatic Round Table’에는 주한 외국대사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외교통상부 관계자와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이바센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맥도날드 주한 EU대사, 파트타사라티 주한 인도대사가 ‘외부에서 바라본 동북아시아’를 주제로 토론해 동북아에 대한 세계 각국의 시각과 입장을 알아보는 기회가 됐다.

▲ 각국 대사들이 ‘Diplomatic Round Table’에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맥도날드 주한 EU대사, 파트타사라티 주한 인도대사, 연세대 이두원 교수(경제학), 이바센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외교통상부 조백상 심의관.

이번 NEAN 포럼은 ‘동북아의 통합’이라는 대주제 아래 △정치·안보 △경제·산업 △문화 △신기술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각국 학생들은 ▲북한 문제 해결방안 ▲아시아 통화 협력 ▲동북아 문화 정체성 정립 ▲4세대 이동통신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정치·경제적 협력과 문화 교류의 활성화 방법 등이 주로 논의된 사항.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샵은 8일까지 계속될 예정. 행사 기간인 10일까지는 외국 학생들을 위한 문화체험 및 탐사·관광·만찬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02-06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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