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인간의 기본권이 성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감옥에는 40년 동안 수강중인 71세의 우용각 할아버지를 비롯해 4백5명의 양심수가 있습니다"

마지막 공연이기를 희망하며 해마다 개최돼온 공연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 10주년을 맞았다. 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올해 공연은 세계인권선언(12월10일) 50주년을 기념한 행사.

지난 89년 겨울, 첫 공연이 시작된 이래 10만 관객의 성원을 이끌어낸 이

행사는 숱한 화제를 낳았다. 적법공연이었던 때보다 불법 공연이었던 때가많았기 때문. 행사 당일까지 공연이 허가되지 않은 탓에, 수많은 관객들이 한양대 정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적도 있다. 급작스레 불어난 관객들이 도로까지 밀려나자 개막 시간에 임박해 공연 허가가 떨어졌던 성공 사례담도 있었다.

이 공연엔 10년동안 출석 도장을 찍은 가수 정태춘씨를 비롯해 박은옥, +김종서, 사랑과 평화, 김창완, 정인권, 안치환과 자유, 자우림, 꽃다지, +문성근, 박노해 씨 등 이 무대를 거친 가수와 시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고인이 된 문익환 목사, 김남주 시인, 가수 김광석씨의 시와 노래도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인권만화전'과 '양심수 자녀들의 그림전' 등이 열린다.

연출을 맡은 문호근 예술의전당 본부장과 시인 김정환씨는 10년동안 찾아온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올해 공연이 마지막이 되기를 희망했다. (02)763-2606

홍기삼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12-07 오후 12:0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