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 10월1일 기준으로 전국 대학의 '재적생 변동상황'을 파악한 결과 올 2학기 휴학생은 45만8천7백82명으로 재적생의 31.4%에 달해
지난해 2학기의 38만9천1백 47명, 올 1학기의 41만1천4백73명에 비해 각각 7만여 명, 4만7천여 명이 증가했다.
휴학생 중 군입대자가 27만5천8백74명으로 60.1%를 차지해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이 군입대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대학 2학년을 마치고 휴학한 학생들이 22만5천8백94명에 달해 가장 높은 휴학률을 기록했다. 2학년 휴학자가 특히 많은 것은 대부분 군입대로 예년보다2만명이 조기입대한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별 휴학생을 보면 서울대 4천5백74명(17.5%), 연세대 7천3백18 명(30.6%), 고려대 8천8백80명(35.3%), 서강대 3천8백44명(36.8%), 성균관대 4천8백22명(34.9%), 이화여대 2천 46명(12%), 포항공대 2백75명(19%) 등으로 밝혀졌다.
지난 7∼8월 치러진 전국 1백17개 대학의 98학년도 2학기 편입학시험 결과, 합격생이 2만9백명에 달해 편입생도 2학기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학기보다 무려 6천여 명이 증가한 것이다.
또 해외 유학을 갔다 IMF사태로 귀국, 국내 대학에 편입한 소위 '유턴' 유학생도 3백80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문대, 지방대,
수도권소재 중하위권 대학, 서울 중상위권 대학순으로 빠져나가는 '편입학도미노 현상'이 대학제정의 빈익빈 부익부를 부채질할 것"이라며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