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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5개 단체 "국립대 법인화 철회하라"
"법인화, 등록금 인상 부추기고, 지방 국립대 몰락할 것"
국립 경북대의 교내 5개 단체가 교육부의 국·공립대 법인화 추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경북대 교수회, 총학생회, 전국공무원노조 교육기관본부 경북대지부 등 교내 5개 단체는 11일 오전 대학 본관 앞에서 '국립대 법인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위원장 류진춘 교수회장)' 출범식을 열었다.

공투위는 출범식에서 "정부가 국립대법인화 입법을 강행한다면, 경북대 구성원들이 모두 나서 정부의 그릇된 교육정책을 바로잡는 투쟁에 나서겠다"며 "지난달 9일 입법예고된 '국립대학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립대 법인화는 교육의 공공성을 포기하는 국립대의 사립대학화 정책으로 대학 등록금 인상을 부추기고 대학자치와 대학 민주주의를 후퇴시기며 지방 중소 국립대의 몰락을 가져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진춘 위원장은 "전국 국공립대교수연합회 회원 교수 중 약 67% 정도가 법인화 반대에 서명했다"며 "대구경북지역 교수회 연합회 등 대학 외부 단체와도 공동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4-11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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