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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영어강좌 '조이기'
외국어 강좌 개설시 인센티브 200만원 지급...내년부터 업적평가에도 반영할 방침
포스텍이 이르면 내년부터 교수들의 외국어 전공 강좌 실적을 업적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이 나온 이유는 외국어 전공강좌 비율이 턱 없이 낮아,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 학생이 입학할 경우 전공 이수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포스텍 박승양 대학원장은 16일 "2010년까지 모든 전공강좌를 외국어로 개설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교수들의 외국어 전공강좌 실적을 업적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현재 외국어 전공강좌 비율은 20%에 불과해, 한국어가 불가능한 외국인이 입학할 경우 이들이 사실상 전공 강의를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포스텍이 외국인 학생을 받아들인지 10년이 됐으나 외국인 학생 대다수가 한국어가 가능한 교포들이었다.

포스텍은 이에 앞서 지난해까지 외국어 전공강좌 개설시 부여했던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그 결과 작년 16%의 외국어 전공강좌 비율이 20%로 다소 높아졌다.

그러나 3년 뒤인 2010년까지 모든 전공 강좌를 외국어 강좌로 개설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처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포스텍은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인 10명의 교수들도 전원 외국어 강의 가능자로 선발하기로 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4-16 오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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