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LG전자와 협력해 이번 학기부터 ‘주문형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가 고려대 공대 대학원의 학생 선발, 커리큘럼 구성에 참여하고, 이 과정에서 배출된 졸업생을 채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고려대는 LG전선에서 사명을 바꾼 LS전선과 지난 3월12일 산학협력을 위한 협정식을 맺고 맞춤형 인재양성, 주문형 공동연구 수행, 연구센터 건립 등을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려대와 LS전선은 ‘LS전선-고려대 연구센터(센터장 정지채 교수)’를 설치 운영하면서 주문형 공동연구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 ‘LS전선-고려대 산학협력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 석박사 장학생 제도,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실용연구 수행, LS전선 임직원 재교육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균관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내년부터 반도체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필요한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대학은 취업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남정보대도 이번 학기부터 특정기업의 이름을 딴 학과를 개설해 맞춤형 인재를 교육하고 있다. 이 대학은 넥센타이어와 산학협력 협정을 맺고 40여명 정원의 넥센타이어과를 개설했다. 경남정보대는 넥센타이어가 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만들고 여름방학 때에는 학생들을 넥센타이어로 보내 현장경험을 쌓게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에는 LG전자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올해 2학기부터 40명 정원의 LG전자 특별반을 개설해 LG전자가 원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별반 학생들은 2학기 동안 LG전자가 원하는 내용의 과목을 수강하고 방학에는 현장실습을 가진 후 졸업 후 LG전자 사원으로 취업하게 된다.
동부산대는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예비 아웃백 사원 교육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해 이번 학기부터 식품영양과와 호텔관광과에 2개 과목을 개설했다. 재학생 희망자 30명에게 아웃백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졸업후 채용할 예정이다.
최인근 기자 igchoi@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