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사학재단 옹호하는 교육부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긍정적 의사를 보이던 교육부가 지난 20일 집중된 이사회의 학교 운영권을 분리하자는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며 “교육부는 사학 비리를 방지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5년간 해마다 5개 이상의 대학이 분규를 경험했고, 올해에는 동국대·경기대·세종대·김포대·동해대·경인여대 등 10개 대학에서 학교 정상화와 관련된 교육부의 조치가 필요했다”며 “교육부가 나서서 이들 사학의 문제점을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대련 차선미 교육국장(덕성여대·경영4)은 “교육부는 보수 기득권들의 반발 때문에 사립학교법 개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의 입장을 확고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립학교법안과 관련된 최종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합리적인 사학의 운영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대련은 집회를 마치고 이들의 요구를 담은 서한을 교육부 관계자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 교육 관련시민단체와 협조해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