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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화여대 대동제준비위원장 "영산줄다리기가 최고!"
"이화여대 대동제의 하이라이트는 영산줄다리기지요"

이화여대 총학생회 대동제준비위원장 김인자양(과학교육4)은 대동제

폐막행사시 실시되는 영산줄다리기를 이화 대동제의 '꽃'이라고 강조했다.영산줄다리기는 대동제 실시 1개월 전부터 학생들이 직접 새끼를 꼬고, 3∼4천명의 학생들이 단과대별로 힘겨루기를 하는 것.

"줄다리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의 참여는 언제나 많았으며 줄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대동제의 주체로 서게 하는 것입니다"

총학생회는 이 기간동안 운동장에 게시판을 만들어 단대별로 얼만큼의 새끼를 꼬았는지 기록해서 경쟁을 유도하고, 참여한 학생에게는 부상을 주기도 한다.

김양은 올해 대동제는 유명연예인이나 공연위주에 행사를 피했다고 밝힌다.

"대학문화를 대학생 스스로가 만들고 교외로 확대해 나가야지 외부의 상업 문화를 끌어들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지난 해의 경우 모통신회사의 부스를 마련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상업성을 가진 외부업체들의 참여를 막겠다고 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는 이화여대 대동제는 '교육투쟁승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장터나 주점은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도록 하고 그 이후에는 개막제, 민중연대한마당, 폐막제를 각각 연다.

개막제에서는 이대전철역까지 교육투쟁 승리를 위한 걷기 행진을 +마련했다. 관계기관 협조하에 전철역까지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풍물연주와 함께 행진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각 단대 및 소모임의 장기자랑을 마련했다.

김양은 "학생들의 참여 부족을 탓하는 총학생회가 될 것이 아니라 언제나 +신뢰를 주는 학생회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학생들이 남자친구를 데려오기 위한 수단으로 대동제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영산줄다리기를 보셨어야 하는데, 오히려 과격하게 +힘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남자친구를 안 데려올 걸요"라고 응수했다.

김양은 새천년 대동제의 의미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수 있는 마당이 돼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강종헌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5-0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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