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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이화여대 '글로벌2010' 소개 '눈길'
영어 강의, 유럽에서도 "대세"'-NY타임즈
대학의 영어 강의가 국내 대학 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유럽과 아랍권 등에서도 이미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11일자 신문에서 보도했다.

특히 이화여대의 '글로벌 2010 프로젝트'와 프랑스 대학의 영어 강의를 사례로 소개하고, 이 같은 변화가 대학 글로벌화에 따라 대학간 경쟁이 단일 지역이 아닌 범지구촌 차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화여대의 '글로벌 2010 프로젝트'에 따라 신입생들이 총 4과목의 영어강좌를 이수하고, 이중 2과목은 반드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교수(네이티브 스피커)의 강좌를 들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 120년의 역사를 지닌 이화여대가 이같은 영어 강의를 위해 50명의 외국인 교수를 충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문은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이 30%대인 영어강의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리려고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프랑스의 주요 경영 대학들이 영어로 입학전형을 하는 사례도 소개했다.

5년전 까지만 해도 프랑스 대학에서 영어 강의는 학생과 교수에게 모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당초 영어 강좌는 해외 대학생 유치를 통한 대학의 재정확충 차원에서 시작됐다.

프랑스의 릴리 MBA대학원은 내년 가을 아랍 에밀레이트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위성 MBA스쿨을 열 방침이다. 이 대학의 크리스토프 N. 브레디트 교수는 "더 많은 해외 대학생을 끌어들여 학교 재정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25%수준인 영어강의비율을 향후 3년내 50%까지 올릴 계획을 피력했다.

브레디트 교수는 "국제적으로 경쟁은 세계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조지워싱턴 대학, 독일, 노르웨이, 영국 등에 있는 다른 대학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것이 커리큘럼을 영어로 진행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신문은 영어권이 아닌 곳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석사 과정수가 최근 3년간 배로 늘어 1,700개 대학에서 3,300개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4-12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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