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에서 어 전 총장은 “국가경쟁력은 대학교육 개혁으로부터 비롯된다”고 강조한 뒤, △수요자 중심 교육으로의 변화 △연구환경 지원을 통한 강의부담 최소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가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선 교수 대 학생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교수 대 학생 비율 개선으로 교수는 책임시간제 수준이 낮아져 연구에 집중하고, 학생 입장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설명. 어 전 총장은 “미국은 교수 1인당 학생이 12명인 데 비해 우리는 30명 정도”라며 “책임시간이 1년에 9시간인 미국 교수와 한주 6시간을 강의하는 한국 교수의 경쟁력은 차이 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어 전 총장은 또 대학경쟁력은 튼튼한 재정에서 나온다며 △적극적인 발전기금 모금 △적정 수준의 등록금 인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원이 마련되지 않은 대학교육 개혁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어 전 총장은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학이 ‘특화’돼야 한다”며, 전북대가 서거석 신임총장의 취임과 더불어 새롭게 변화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