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의 경우, 공학계열 입학생은 1999년 8만6,809명에서 지난해 7만9,482명으로 8.4%, 자연계열은 1999년 4만6,878명에서 지난해 4만3,998명으로 6.1% 감소했다.
전문대 역시 공학계열 입학생수는 1999년 12만4,066명에서 지난해 6만5,067명으로 47.6% 줄고, 자연계열은 1999년 2만5,614명에서 지난해 1만9,065명으로 25.5%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이공계 졸업자의 취업난이 심해지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졸업해도 취업이 되지 않는 과는 피하고, 대학은 학생이 줄어드는 과의 정원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이공계와는 반대로 비교적 졸업 후 직장이 안정적인 의학과 약학 계열 입학자 수는 같은 기간 전문대는 14.2%, 4년제는 8.9% 늘어다.
대학원에서도 이공계 기피현상은 심각하다. 서울대 관계자는 “매년 전공 석사 과정을 지원하는 학생이 없어 ‘나 홀로 연구’를 하는 교수들이 이공계에서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