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회에는 13명의 위원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위원이 선발되기는 위원회 창립 이래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도 사카키 일본 동경대 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교수는 앞으로 3년간 IUPAP 반도체 분야의 정책방향 결정, 세계 각국의 반도체에 대한 연구현황 및 그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 세계의 반도체 관련 과학기술 발전과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1957년 창설된 IUPAP 반도체 위원회는 2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제반도체물리학회(ICPS) 개최지 결정 등을 심의하고 각국에서 올라오는 반도체 관련학회 개최를 추인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어, 선진 각국에서 다투어 주도권을 가지려 하는 중요한 세계기구이다.
2010년 제30차 ICPS 서울개최를 목표로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교수는 “한국이 반도체에 관한한 메모리 등 기술만 있지 과학이 없지 않느냐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이번을 기회로 한국이 기술만 있는 것이 아니고 기초과학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