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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뚜렷한 목표의식 갖고 지원해야만 성공”
김지연 한국전력 본사 정보화추진처
김지연씨(25, 강원대 전기전자공학부 졸업)는 ‘지방대’와 ‘여성’이라는 두 가지 어려움을 딛고 한국전력 입사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입사해 본사 정보화추진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학 때 통신네트워크를 전공했다는 김씨는 “하고 싶었던 일이 전산 관련 분야였고, 다른 기업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맞는 것 같아 지원했다”고 했다.

김씨 역시 아픔(?)은 있었다. 원서를 많이 낸 편은 아니었지만 한전 이전에 지원한 3~4군데 회사에서 모두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 그게 오히려 약이 됐다. “이곳저곳 원서를 넣기도 했는데, 몇 군데 떨어지면서 목표가 더 뚜렷해져 갔던 것 같다. 회를 거듭할수록 경험이 되고 자신감도 더 생기더라고요.”

목표가 정해지고 나서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모았다.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 현업에 있는 사람한테 생생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뒤에는 논술과 면접이 가장 어려웠다.

김씨는 “시사적인 것을 많이 알아야한다. 신문 사설을 주로 이용했고, TV 토론프로그램도 많이 본 편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며 “모르는 부분은 모르는 대로 인정하고,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감 있게 말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전에 뜻을 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말에 김씨는 “정말 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면 경험을 많이 쌓아두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어학은 특별히 경쟁력이 되지는 않는다. 비중을 너무 한 곳에 두지 말고, 인턴이나 직장체험프로그램 기회를 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10-31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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