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의학 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이성낙)는 20일 2007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원서접수 결과 1천1백16명 모집에 4천3백77명이 지원,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가 내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76명 늘어났지만 지원자는 1천5백55명이 증가해 55%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1천40명 모집에 2천8백2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2.7대 1이었다.
경쟁률 자체는 여전히 치의학전문대학원이 훨씬 높지만 지원자 수는 의학전문대학원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의학전문대학원이 6백96명 모집에 2천5백93명이 지원,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백20명 모집에 1천4백67명(2.4대 1)이 지원했던 지난해보다 1천1백26명이 늘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4백20명 모집에 1천7백84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3.2대 1(4백20명 모집에 1천3백55명 지원)이었다. 4백29명 늘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을 가려면 ‘생물학과’나 자연대를 가라는 말이 실감난다.
전공별로 보면 생물학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졸업 예정인 사람인 1천4백53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학 관련 전공자가 4백7명이었고 물리·통계·수학 관련 학과는 1백64명이었다. 공대나 자연대 기타 분야를 전공한 사람도 1천4백21명이었다. 반면 인문·사회 관련 전공자는 4백25명에 그쳤다.
남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여자는 의학전문대학원에 더 몰리는 경향도 엿볼 수 있다.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 수는 여자가 1천4백87명으로 남자(1천1백6명)보다 많았지만 치의학전문대학원은 반대였다. 남성 지원자는 9백43명, 여성은 8백41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전체성별로는 여성 지원자가 남성보다 두드러졌다. 남성 지원자가 2천49명인데 반해 여성 지원자 수는 2천3백28명으로, 2백79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연령을 보면 25~29세가 2천5백29명, 20~24세가 8백36명으로 많았지만 30~34세 지원자도 8백12명이나 됐다. 이밖에 35~39세 1백68명, 40~44세 25명, 45~54세 7명 으로 집계됐다.
학부성적, 심층면접, 영어성적 등과 함께 주요 전형자료로 쓰이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는 오는 8월 27일 치러지며, 성적 발표일은 10월 4일이다.
한편, 2007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대학별 모집정원은 가천의대 40명, 건국대 40명, 경희대 55명, 경북대 1백10명, 경상대 76명, 부산대 1백25명, 이화여대 76명, 전북대 1백10명, 포천중문의대 40명, 충북대 24명이다.
치의학전문대학원 모집인원은 경북대 60명, 경희대 80명, 서울대 90명, 전남대 70명, 전북대 40명, 부산대 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