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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부총리 인사청문회, 출발부터 난항
증인·참고인 채택 이견으로 전체회의 10분만에 정회
국회 교육위원회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부총리 인사 청문회가 증인 및 참고인 채택 문제로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권철현 한나라당 의원)는 1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 실시 계획(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10분여 만에 정회했다.

18일 인사 청문회를 실시하고 이튿날인 19일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첫 번째 안건(인사 청문회 실시계획안)과 자료제출 요구의 건 등 두 가지 안건에는 합의했으나 세 번째 안건인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해 여야간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

예정보다 50여분 늦은 2시 50분 전체회의가 시작되자마자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은 “세번째 안건인 증인·참고인 출석의 경우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날짜가 확정된 상태에서 증인·참고인 채택에 합의가 안 될 경우 필요한 참고인이 출석 못 한 상태에서 청문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의사진행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열린우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기홍 의원은 “증인·참고인 문제는 간사 간에 협의 중이다”며 “위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합의한 1,2안에 대해 먼저 처리하고, 증인·참고인 채택은 정회하고 다시 합의하자고 해서 들어왔는데 다시 정회하고 합의하자는 말이냐”고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이군현 의원(한나라당)이 “증인과 참고인 의견 듣는 것이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건데 그 부분을 안 하고 넘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일괄타결하자”고 하자 권철현 교육위원장(한나라당)은 “양당 간사 간에 합의하라”며 오후 3시경 정회를 선포했다.

양당 간사인 유기홍(열린우리당)·임해규(한나라당) 의원은 오후 3시 40분 현재 간사 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7-10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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