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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수 15명 시·도 교육위원 출마 예상
제5기 교육위원 및 교육감 선거 7월 31일 실시
교육감도 2~3명 거론돼…올해부터 의정비 지급
전국 16개 시·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선거가 오는 31일 치러진다. 제4기 교육위원 임기가 올 8월말로 끝남에 따라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139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사전선거운동으로 인한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확정된 대전시 교육감과 오는 8월 18일 임기가 끝나는 경북 교육감 선거도 이날 같이 실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위원회의 전문성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의정활동비가 지급되는 등 교육위원의 위상이 높아져 각 선거권역마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지난 7일 현재 모두 434명이 교육위원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어 경쟁률이 2002년도의 2.8대 1보다 높은 3.1대 1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학교수도 15명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대전시 교육감 출마예상자 가운데도 C대 K교수를 포함해 2~3명의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경북은 S중 K교장 등 전현직 교장 5명이 거론되고 있다.

교육위원 출마예상자 가운데는 전직 공무원 134명, 현직 공무원 121명 등 전·현직 공무원이 2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 교육위원도 97명이나 됐다. 이밖에 사회단체 9명, 학교운영위원회 5명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02년 4대 교육위원 선거 때는 전체 교육위원 당선자 146명 가운데 14명이 대학교수였다. 교육감은 충남과 전북 두 곳에서 대학교수가 당선된 바 있다. 교육위원은 겸직이 가능하지만 교육감은 당선되면 교수 직을 그만둬야 한다. 둘 다 임기는 4년이다.

선거공고일은 11일이고 21일 후보자등록을 받는다. 선거 운동 기간은 21~30일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선거공고일 직후인 13일부터 선거일인 31일까지 대대적인 공직기강 점검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57개 선거구 가운데 제주도는 지난 5·31지방선거 때 교육위원 5명을 이미 뽑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제외됐다. 울산은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휴가가 이 기간에 몰려있어 8월 11일 실시한다.

교육위원과 교육감은 국회와 정부의 관계와 비슷하다. 교육위원은 교육과 학예에 관한 중요사항의 심의·의결권 및 감시권 등을 가지며 집행기관인 교육청 및 교육감과는 상호 견제와 균형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

교육위원 및 교육감 선거는 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전원인 11만7천462명이 참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7-10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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