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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 '태풍 경보'
김병준 부총리 취임사 통해 "대학구조개혁 추진" 강조
“대학의 구조개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학평가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도록 하겠다.”

김병준 신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1일 취임일성으로 대학구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5시20분 정부종합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양성 관리하는 것은 이제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산업 수요와 연계된 경쟁력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실질화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부문과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지식과 정보의 생산, 유통, 소비체계에 대한 올바른 담론을 형성하고 이를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의 발전과 연계시키는데도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 정착에 대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자율과 분권을 소중히 하되 대입 제도가 대학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대학이 선발 경쟁보다는 교육경쟁에 치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교육 체계를 잘 다듬어서 그 틀 안에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18일 인사 청문회에서도 “자율과 분권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왜 하필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입시제도와 관련해 먼저 자율을 이야기하느냐. 오히려 학사행정이라든가 교육과 연구에 관한 부분부터 좀더 확실히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총리는 끝으로 “교육은 국가경쟁력 강화의 핵심적인 기반으로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이해 당사자 사이에 신념이나 이해관계가 가장 강하게 부딪치는 매우 어려운 부문”이라며 국민적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30분 노무현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이어 오후 3시부터 청와대서 열린 제52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부총리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7-21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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