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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제주·강원·창원대 등 양성평등조치 우수대학 선정
신규 임용 여교수 비율 및 주요 보직·위원회 참여 비율 확대
국·공립대 여교수 신규채용 비율 19.8%, 전체도 10% 넘어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국·공립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충남대, 제주대, 강원대, 창원대 등 4개 대학을 양성평등조치 우수대학으로 선정, 발표했다.

충남대·제주대가 전체 영역에 대한 우수대학으로, 강원대·창원대는 부분 영역에 대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우수대학에는 ‘대학의 여성인력 참여 확대와 능력증진 지원’ 사업비가 지원된다.

충남대는 신규 교수 충원시 동점자의 경우 여교수를 우대했으며, 여교수가 없는 학과의 교수를 새로 뽑을 때도 여교수를 우선 채용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제주대는 여교수를 교무처장에 임명하고 대학인사위원회의 20%를 여교수협의회에서 선출하도록 위임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또 지난해 신규 채용 교수의 41%를 여교수에 할당했다.

강원대는 신규 채용 교수 중 여교수 비율이 35%를 넘는 등 여교수 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고, 창원대는 여성인력 개발을 위한 양성평등 기금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어린이 놀이방 등 여성인력 지원을 위한 기구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국·공립대학 신임 교수 5명 가운데 1명이 여교수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공립 4년제 일반대학에 새로 채용된 교수 9백24명 가운데 19.8%인 89명이 여교수로 집계됐다.

전체 여교수 비율도 처음으로 10%를 넘어 10.7%를 차지했다. 하지만 사립대학 18.2%에 비해서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교육부는 “국립대에 2백여명의 교수 정원을 별도로 책정하는 등 2003년부터 양성평등 조치계획을 실시한 결과 그 동안 여교수가 적었던 분야에 여교수가 많이 채용된 것 같다”며 “대학특성화지원 사업 등의 평가항목의 하나로 성별균형 임용을 평가함으로써 대학사회의 양성평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2-09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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