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나라당은 “경제를 망치고 부동산 정책 실패를 주도했던 청와대 참모를 교육부총리에 임명한 것은 교육까지 완전히 거덜 내는 자포자기 인사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과 심지어 열린우리당 반대도 묵살하고 코드인사를 고집하는 것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지방선거 참패로는 국민의 절망과 분노가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라며 “오늘 발표된 부총리 내정자들은 국회 인사 청문회를 통해 순탄하게 넘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도 “민생안정은 없고, 정권안정만 있는 개각, 교육은 없고 경쟁만 난무하는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진표 부총리에 이어 교육 분야 비전문가가 다시 교육행정 수장으로 나서게 되어 국민을 불안케 하는 교육정책이 더욱 가중될까 우려하고 있다”며 “인사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인사 청문회를 통해) 민주노동당은 왜 이번 내정자들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밝힐 것”이라며 “비교육전문가의 자질문제와 성장위주 경제정책이 불러올 서민경제위기에 대해 꼼꼼히 따져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번 개각에 대해 “국민들의 마음의 문을 열지도, 능력 있는 인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하지도 못한 실패한 개각”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은 노무현 정권 들어 계속되어온 ‘코드인사’ ‘돌려막기인사’로 인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5·31지방선거에 심판이 끝난 정책입안자들을 다시 요직에 기용한다는 것은 앞으로 국민과 본격적으로 담을 쌓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아무리 장관의 임명권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너무 민심과 동떨어져 안타깝다”며 “민주당은 국회에서 인사 청문회를 통해 이번 개각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