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 충청대학장)는 17일 전국 149개 전문대의 ‘2007학년도 수시2학기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대학 통·폐합 등의 이유로 국립의료간호대학과 농협대학, 원주대학이 수시2학기 모집을 하지 않아 대학 수는 지난해보다 3개, 모집인원은 2,208명이 감소했다.
◆모집인원= 수시2학기 전체 모집인원의 43.3%를 일반전형으로 뽑고, 56.7%는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141개 전문대가 7만1,985명을 일반전형으로 뽑고, 특별전형으로는 147개 전문대가 9만4,251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가운데 고등학교와 연계해 선발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만5,853명을 뽑는다. 또 실업계고-전문대학-산업체-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시키는 협약학과를 44개 대학이 개설, 모두 1,616명을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정원 내 특별전형은 대학마다 기준이 다양한데,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122개교) △모집단위 관련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79개교) △국가기술자격 및 공인된 민간자격증 다취득자(78개교) 등 전문직업 교육과 관련된 기준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봉사활동 실적자(68개교) 생활보호대상자(42개교) 소년·소녀가장(54개교) 만학도(117개교) 전업주부(37개교) 모집단위 관련 가업계승자(21개교) 등 사회봉사·계속교육 관련 기준이나 성적우수, 추천에 의한 전형 기준을 제시한 대학들도 많다.
대학 자율로 결정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은 122개 전문대에서 2만4,00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졸업자 1만6,759명(69.8%), 농·어촌학생 4,157명, 재외국민·외국인 2,671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420명을 뽑는다.
◆전형방법=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141개 전문대 가운데 120개 전문대는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남해전문대학 등 6개 전문대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학생부와 면접을 함께 활용하는 전문대는 영남이공대학 등 10곳이다.
기독간호대학과 조선간호대학 등 2개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진주보건대학, 순천청암대학 등 2개 전문대는 학생부와 수능을 함께 활용한다. 서울예술대학은 학생부와 실기 시험을 병행해 뽑는다.
일반전형 야간은 86개 실시대학 가운데 77개 전문대가 학생부만으로 뽑는다. 벽성대학, 영남외국어대학, 전북과학대학, 전주기전대학 등 4곳은 면접만으로 뽑고, 영남이공대학 등 5개 전문대는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대부분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147개 전문대 가운데 118곳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거창전문대학 등 9개 전문대는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충청대학 등 16개 전문대는 학생부와 면접을 함께 활용해 뽑는다. 군산간호대학은 토익·텝스 점수가 500점 이상이거나 토플 점수가 150점 이상인 학생만 선발한다.
◆수능 활용 대학 늘어= 올해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활용하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기독간호대학, 대구보건대학, 순천청암대학 등 3곳만 수시2학기에서 수능 점수를 활용했지만 올해는 8곳으로 늘었다. 작년 3개 전문대 외에도 광주보건대학, 서강정보대학, 제주한라대학, 조선간호대학, 진주보건대학이 수능 성적을 반영해 모집한다.
대부분 특정학과에 한정해 반영하지만 대구보건대학은 전 학과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광주보건대학과 순천청암대학, 제주한라대학 등 3개 전문대는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 대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경북전문대학 등 11개 전문대는 간호과와 물리치료과 등 일부학과에서 수능 점수를 최저학력으로 적용한다. 웅지세무대학은 전 학과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유의사항= 수시2학기 모집내의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시2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하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1학기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사람(충원합격 포함)도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모집 등 이후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때에 1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정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 간, 전문대와 4년제 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을 경우에도 전문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이 같은 동일 전문대학의 여러 학과에는 이중지원을 할 수 없다.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대학은 기능대학, 경찰대학, KAIST 등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 등이다. 이중등록과 입학지원방법 위반이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대학별 전형 일정이나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