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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학기제 본격 논의
학제개편추진위, 내달 출범 예정
2010년부터는 국내 대학에도 미국·유럽처럼 9월 학기제가 도입될까? 학제 개편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학제개편 논의을 공론화하고 학제개편 모델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학제개편추진위원회’를 다음달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교육혁신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4개 교육 관련 산하기관과 실무추진단을 구성, 학제개편 추진계획을 논의해왔다. 학제개편위원회는 이들 기관뿐 아니라 대학 교수와 교사를 포함한 민간전문위원 등 15명으로 구성한다.

3월 학기를 9월 학기로 바꾸는 안을 비롯해 현행 6-3-3-4년 학제를 5-3-4-4년 학제로 바꾸는 안과 학제 간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 교육시스템 전반에 대해 재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9월 학기제와 관련해서는 김진표 교육부총리도 지난 2월 주요 업무보고에서 “외국과의 학기제 차이에 따른 교육 공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향후 5년 이내에 실행했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어 2010년 이전이라도 실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출범과 함께 6월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서 올해 안으로 중·단기 과제를 설정하는 등 학제개편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2007년부터 제2차 인적자원개발 5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0년까지 공론화를 통해 학제 개편 모델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적자원개발 관점에서 2010년 이후 필요한 교육시스템 전반에 대해 검토하는 자리”라며 “올해까지는 공론화를 통해 학제 개편의 필요성과 범위,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5-30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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