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취업률은 전공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지난해 계열별 여자 대학생 비율을 보면, 간호(97.6%)와 가정(75.3%), 교육(61.2%) 계열은 소위 ‘여학생 과’다. 인문(57.5%) 예체능(53.0%)도 마찬가지로 여학생이 더 많다. 반면 의약(38.7%), 자연(36.5%), 사회(37%) 계열은 여전히 ‘남학생 판’이다. 공학계열은 12.9%만이 여학생이다.
올해 대학 졸업자의 36.8%, 박사학위 취득자의 24.4%가 여학생이지만 여교수 비율은 16.2%에 그쳤다. 2003년부터 여교수 임용목표제를 실시하면서 국·공립대는 여교수 비율이 올해 처음 10%(10.7%)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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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도 여학생처럼 특정 계열에 편중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정계열의 경우 전체 교수의 90.8%(2005년 4월 1일 기준)가 여교수이고 예능(33.8%) 사범(27.2%) 계열도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은 편이다. 약학(24.3%) 체육(23.1%) 의학(19.5%) 계열은 전체 여교수 비율(16.2%)보다 약간 높지만 사회(9.5%) 공학(2.8%) 농림(3.4%) 수산해양(5.2%) 계열은 한자리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직위가 올라갈수록 여교수 비율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시간강사(42.6%) 전임강사(30.1%)는 3명 중 1명이 넘지만 조교수 19.7%, 부교수 14.7%, 교수 12.5%이다. 총장은 7.2%밖에 안 된다.
하위 직급으로 내려갈수록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일반직 직원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대학의 2(참여)·3급(부참여) 직원 중 여성 비율은 각각 4.7%(8명), 4.5%(23명)에 불과하다. 4급(참사) 10.1%, 5급(부참사) 15.3%, 6급(주사) 23.0%이었다가 7급(부주사)부터는, 7급(부주사)이 32.3%, 8급(서기) 34.8%, 9급(부서기) 38.8%로 직원 3명 가운데 1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