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총장 김인세)는 20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부산대 법대 출신 법조인 3백여명과 학부모 법조인 및 겸임교수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법학교육자문단’ 발족식을 가졌다. 자문단은 앞으로 부산대에 로스쿨이 설치될 경우 이론 교육은 물론 법률 문서 작성, 모의재판, 법조 현장연수 등 실무 관련 교과목의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임재호 법대학장은 “로스쿨 설립을 둘러싸고 학계와 법조계가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가 전국 최초로 법조인 동문과 학부모가 중심이 돼 대학의 실무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자문단은 로스쿨 유치를 위한 경쟁에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가 최근 확정한 로스쿨 설립 방안을 보면 전임교수의 20%는 변호사 자격을 가진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자로 확보해야 한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