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최근 필리핀국립대 라스바뇨스(UPLB)와 ‘경남대 해외 영어연수원 설치 및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UPLB의 평생교육원 건물과 남녀 기숙사 각각 1동 등 건물 3동을 영어연수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내년 3월부터 공동 운영에 들어가며 연수원장은 경남대 국제교류센터 소장이 맡는다.
어학 교육은 미국 대학 석·박사 출신의 현지 교수 12명과 경남대의 원어민 강사들이 담당한다. 학생들은 1명 또는 2명이 현지 학생 1명과 공동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하루 6시간씩(주 30시간)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언어 연수와 함께 현지 대학의 정규 수업도 들을 수 있다.
대학 재학생을 위해 한 학기 장기연수와 방학기간을 활용한 4주 단기연수를 각각 연2회와 4회씩 실시, 연간 4백50명(회당 75명 예상)이 해외 어학연수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식비와 기숙사비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이 대학 국제교류센터 강병규 계장은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조성, 실질적은 연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국제화 및 취업환경에서 요구하는 어학실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