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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유엔평화대학 복수석사학위제
박철 총장 "2010년까지 자곡동 부지에 유엔평화대학 건립"
한국외대(총장 박철)와 유엔평화대학(UPEACE / 총장 Georges Tsai 조지차이)은 “유엔평화대학-한국외국어대학교 공동학위 운영에 관한 협정”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정 주요 내용은 유엔평화대학이 한국외대에 <국제법과 인권> <미디어와 평화> 2개 석사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한다는 내용이다. 이들 과정의 정원은 20명씩으로 석사학위 프로그램을 한국외대가 담당하고, 비학위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개소한 평화대학 서울사무소가 맡는다는 내용이다.

2008년 3월 시작될 학위과정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현 국제지역대학원 내에 개설되며, 해당분야 저명 외국인 전문가가 교수로 초빙된다.

협정 체결 후 조지차이 유엔평화대학 총장은 지역학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국제지역대학원과 세계통역번역대학원협회에 아시아 유일의 회원대학원인 통역대학원을 둘러보고 만족을 표했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유엔평화대학과 한국외대, 2개의 석사학위를 받게 되고, UPEACE 규정에 따라 UN진출자격시험인 국가경쟁시험(NCRE: National Competitive Recruitment Examination) 1차 서류전형을 면제받게 되어, 아시아태평양지역 학생들의 국제기구 진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국제지역대학원, 통역번역대학원 등 세계적 수준과 글로벌화에 맞는 특성을 갖고 있기에 이런 과정을 개설할 수 있었다” 며, “2010년까지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자곡동 23만평 부지에 이미 계획 중인 아세아교류센터와 함께 유엔평화대학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최근 서울을 방문한 후데츠 헝가리 엘테 국립대 총장을 만나 양교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12일 괸츠킹가 헝가리 외무장관으로부터 양국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헝가리 십자기사 훈장'을 받았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4-13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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