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총장 서광수)는 12일 오후 서울·경기지역 고등학교 입시담당 교사들을 초청해 ‘삼육대 통합 및 정시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삼육대가 고등학교 입시담당 교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서울지역 한 유명 사립대의 입시설명회와 겹쳤는데도 불구하고 이날 설명회에는 1백5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 ‘통합 삼육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한 여고 3학년 교사는 “지난해 간호학과에 배치표보다 10점 높게 보냈는데도 떨어졌다. 합격선이 (배치표보다) 얼마나 높게 형성된 것이냐”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학 이재호 홍보팀장은 “서울의 관광명소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캠퍼스의 특징을 살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캠퍼스 투어’를 실시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삼육대가 같은 재단인 삼육의명대학과의 통합을 지난 5일 교육부로부터 승인 받아 내년 3월 1일부터 ‘삼육대’로 거듭남에 따라 개최됐다. 삼육대 1개 학부와 삼육의명대학 16개 학과가 합쳐져 4개 단과대학 내에 9개 학부와 12개 학과로 바뀐다. 동양어학부(중국어, 일본어), 유아교육과, 카메카트로닉스학과, 건축학과, 예술디자인학부(커뮤니케이션디자인, 미술컨텐츠)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2006학년도에 1천2백52명을 모집하는데, 25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 접수로만 실시되는 정시모집에서는 9백6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시2학기를 통해 2백84명을 선발했기 때문이다.
일반전형은 수능 50%, 학생부 40%, 면접 10%로 선발한다. 약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수능 50%, 학생부 40%, 면접 10%로 뽑을 계획이다. 구술면접으로 진행되는 면접고사는 지원자의 기본소양과 전공소양의 두 영역을 평가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 농어촌학생특별전형, 실업계고교출신자특별전형,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서광수 총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육의명대학과 통합함으로써 개교 1백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제2 창학’ 선언에 날개를 단 셈이 됐다. 1백년에 걸쳐 대학 발전의 기틀이 다져진 만큼 ‘작지만 알찬 대학’으로 발돋움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삼육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로부터 보건복지교육 분야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4년간 54억6천만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