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여야, 대학 임시이사 놓고도 ‘코드’ 공방
당적 가진 임시이사 명단 들이대며 정치적 중립성 논란
15일 열린 김신일 교육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 대학에 파견된 임시이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놓고 여야간에 때 아닌 공방이 벌어졌다.

포문은 한나라당이 열었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지역 사립대에 임시이사로 파견된 여권 인사의 현황자료를 공개하며 “대학의 임시이사로 들어가려면 열린우리당이랑 관계가 없으면 못 들어간다는 설이 난무하고 있어 대구지역 교육계가 난감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교육부총리를 지낸 윤덕홍 대구대 총장, 대구대 이사인 열린우리당 박찬석 의원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참여정부가 말로는 비리사학을 깨끗이 하자고 하지만 코드 맞는 사람들을 임시이사로 다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도 가만 있지 않았다. 한참 뒤에 질의를 한 이경숙 의원은 급히 알아온 내용인 듯 메모지를 보며 “광명학원 이사장은 지난 선거 때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였고, 대구외대·경주대는 한나라당 16대 의원, 문경대 성균관대 등에도 한나라당 인사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이 의원은 이어 “특정 정당에 몸담고 있는 인물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사학의 현실”이라며 “아예 없애든가 현실을 받아들여 정치적 중립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김 내정자에게 마이크를 돌렸다.

이에 대해 김 내정자는 “사립학교가 대단히 다양한데 하나의 법으로 관리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있다”며 “가능하면 설립형태로 나눠 관리하면 좋지 않겠느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9-15 오후 1:47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