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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까지 정년 보장하라
안산공과대학 조교들, 고용보장 놓고 파업
대학 비정규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행정조교’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산공과대학 조교들은 “57세까지 정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파업에 돌입, 사태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산공과대학은 지난 2003년 조교들의 고용보장과 관련, 2차례 평가를 거쳐 최장 11년 동안 재직한 조교들에 한해 정년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5+3+3’ 조교 재임용 제도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초 5년 계약만료 시한이 오는 8월로 다가온 가운데 공개된 조교 평가안의 항목을 두고 대학과 조교들이 마찰을 빚게 된 것. 조교 측은 “평가안 자체가 ‘해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대학 측은 “일단 기존의 안을 시행해보고 문제점을 고쳐가자”는 입장이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안산공과대학 조교지부 정진희 부지부장은 “평가안에는 교원들의 주관적인 평가만 반영되는 등 불합리한 조항이 많아 개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정규직원들과 같은 업무를 5년 동안 담당해 왔는데 단 한번의 평가로 해고하려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 당국에 조교들의 정원을 57세까지 보장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안산공과대학 법인 사무처 윤준한 계장은 “2003년도에 조교노조에서 제안한 ‘5+3+3’ 체제를 어렵게 수용했는데 이를 시행해보기도 전에 다시 ‘정년보장’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평가안이 부당하다면 대안을 제시해야 함에도 제안 없이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공과대학 조교파업 사태는 최근 대학들이 정규직원과 맞먹는 규모의 행정조교들을 고용, 학과 사무실은 물론 대학 본부 행정업무의 상당 부분을 맡기고 있다는 점에서 대학가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정규직원 5백50명 규모의 서울시내 한 사립대의 경우 조교가 3백여명 가량으로 정규직의 절반을 웃돌 정도. 성공회대, 중부대, 한남대 등에서는 조교들이 노조에 가입해 고용안정과 정규직 전환 요구를 위해 연대를 준비 중이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송윤경 선전부장은 “조교들은 현재 정규직원들과 똑같은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고용불안과 상대적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많은 대학들이 경영난 문제를 들어 조교를 선발, 직원의 업무를 담당하게 하는 편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대한 노동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의 대표 비정규직인 조교들의 움직임에 대학가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김은영·김상호 기자 key02·sang624@unn.net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4-14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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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이즈미 총리 비전임 강사 방치문제,,,조교 비정규직 방치 수탈문제/////한국의 남조선 =====교육문제 참 한심 하구먼!! 200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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