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는 지난 18일 기숙사 소속 비정규직원 28명이 대학노조 서울대
지부에 가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한양대에서는 정규직으로 구성된 대학노조 한양대
지부 외에 비정규직 88명으로만 구성된 한양대지회가 출범했고, 올해들어
목원대와 서울의 K대, 한성대 비정규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했으며, 그중
목원대와 K대는 올해 단협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안으로 담기도
했다.
하지만 비정규직의 조직화는 정규직원들과의 이해관계나 본부의 반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비정규직의 노조 가입 소식에
기숙사감이 예정돼 있던 이취임식을 취소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K대에서는 본부측의 강경한 입장 때문에 이들의 노조 가입사실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대학노조(위원장 김용백)가 지난 5월에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총
85개 지부 중 조사에 응답했던 45개 지부 중 산하 16개 지부에 비정규직
조합원 2백23명이 가입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