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은 한미FTA타결로 취업을 위한 영어준비에 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구직자 1,65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여간 '한미FTA 타결 후, 영어부담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9%가 ‘한미FTA 타결로 영어 부담감이 더 커졌다’고 대답했다.
한미FTA 타결 후 글로벌 시장환경 조성에 따라 구직자들도 '글로벌 능력을 갖춘 인재’에 기업들의 요구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반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더 줄어들었다’고 답한 구직자는 1.1%에 불과했으며‘한미FTA 타결 이전이나 타결 이후나 별 차이 없다’는 응답자는 29%였다.
특히 회화능력에 대한 부담감을 74%의 응답자들이 토로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 토플 등의 공인영어인정시험에 비해 회화실력에 대한 기업의 눈높이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인영어점수(22.1%, 255명)’, ‘미국 어학연수(2.3%)’, ‘미국 유학(1.3%)’ 순으로 부담이 커졌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설문을 시행한 인크루트는 “한미FTA 타결 후 회화실력에 비중을 두는 기업들의 요구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특히 실전업무에 필요한 비즈니스 회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야별 전문용어, 정보 등을 활용한 회화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