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법인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총장에게 현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방안과 총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소명자료를 이달 말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법인 한 관계자는 “이 총장이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노동조합과 교수협의회 대표 등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이 총장의 거취에 대한 방침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빠르면 6월초 쯤 이사회가 이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법인의 처분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전반적으로 일을 하려다 보니 이렇게 됐다”면서도 “법인의 처분이 있으면 받고 도덕적 책임이 있으면 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대에서는 학생과 직원 노동조합이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교수 일부도 천막농성에 합류하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