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내달 초까지는 새 총장을 선임하겠다는 경기대 법인의 구상에 따라 이 대학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위원장 김현구 이사·이하 총추위)는 오는 25일 총장 후보자 소견발표회를 실시한다.
경기대 법인 사무국 김영덕 팀장에 따르면 총추위는 소견발표회가 끝난 후 26, 27일경 후보자 3명을 추려 법인에 추천할 계획. 이에 따라 법인 이사회는 빠르면 이달 말에서 늦어도 내달 초순쯤 새 총장을 선임해 총장공백 사태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그러나 자천타천으로 외부 인사 6명이 입후보 했다는 것 외에 후보자들의 면면은 베일에 싸여 있는 상황이다. 총추위는 25일 소견발표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후보자들의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 팀장은 “현직에 있는 인사들을 배려하기 위해 사전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25일 소견발표회 이전에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대는 지난해 4월 말 교수임용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며 교육부 감사 결과 교직원 98명이 징계 등 신분상 조치되는 등 문제가 드러나 지난 해 말 관선이사가 파견됐다. 올해 초에는 이영수 교수가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돼 대학 운영을 맡아 왔다.
관선이사 파견 및 총장직무대행 선임 이후에도 총장선출 등을 둘러싸고 구성원간 갈등을 빚어온 경기대의 새 총장 선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