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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량' 얼마나 될까
남학생 소주 반병·여학생 4분의 1병
대학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한가지가 바로 ‘술’이다. 신입생 환영회, 동아리 모임, 체육대회 등 새학기 대학가는 ‘술’이 없으면 설명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매년 입학철마다 대학생 음주로 인한 치명적인 사고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과유불급’. 지나치면 모자르니만 보다 못하다.

한국대학생알코올문제예방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현재 국내 대학생의 96.4%가 음주자이며 99.1%가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성인음주자 비율보다 높고 미국 대학생의 음주비율(86%)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술을 마시는 때는 개강파티, 신입생 환영회 자리. 또 남학생, 군복무경험자, 1학년, 음주게임에 참가할수록, 학점이 낮을수록 동아리 활동이 활발할수록 음주 빈도가 높고 과음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나의 음주 조절능력은 어떤 상태일까?

소량으로 끝내려 마음먹고 마시기 시작했는데 끝까지 마셔버린다거나 술이 깼을 때의 초조함, 손 떨림, 불면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 일단 마시기 시작하면 며칠이고 식사도 잊고 계속 마시다가 몸이 술을 받지 못하게 되서야 겨우 음주를 멈추는 경우, 원만한 교우관계가 어렵거나 이성친구가 결별을 선언할지라도 계속 마시는 경우에 해당된다면 이미 음주 조절능력을 상실한 상태다.

‘적당한’ 음주량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사이버 음주문화연구센터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1일 적정 음주량은 소주(3백60ml)의 경우 남학생은 반병, 여학생은 4분의 1병, 맥주(5백ml)는 남학생 2잔, 여학생 1잔, 위스키(3백60ml)는 남학생은 3분의 1병, 여학생은 6분의 1병 등이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2-21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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