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부산시 부민동 소재 구 부산고등법원 건물 등 법조청사를 매입, 지난해부터 법대 등을 배치해 구 법정 등 시설물을 법대 교육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조무제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영입하는 등 로스쿨 유치를 위한 정지작업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에는 그동안 법대 교수들로 구성, 운영해온 로스쿨 추진위원단을 총장과 동창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추진위원단으로 재편해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보였다. 교수도 내년까지 3명 더 충원할 계획. 현재 동아대 법대는 입학정원 2백30명, 교수 18명 규모다.
경남대는 법행정학부 소속 법학과를 내년에 법학부로 독립시키고 1백명 정원을 배정했다. 경남대는 또 북한 문제 관련한 독보적인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이 대학 극동문제연구소와 함께 통일법 등을 특성화한 로스쿨로 특성화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대인 전남대는 내년까지 최소 2명의 교수를 충원할 계획. 앞으로도 로스쿨 요건에 맞춰 꾸준히 교수 충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대는 법학과 입학정원 1백70명, 교수 18명이다.
조선대(정원 2백명, 교수 14명)는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로스쿨추진위원단을 구성했다. 오는 2006년까지 실무와 이론교수를 5대5 비율로 25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실무 중심 2명를 채용하고 내년 2월에는 4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조선대는 로스쿨 유치에 성공하면 소외계층과 경제적 약자들도 법률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파격적인 장학금도 지급할 방침. 국제통상전문 변호사와 기업 M&A 전문 변호사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 97년 개교, 99년 법률학부를 신설한 영산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내 로스쿨 유치 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점쳐지고 있다. 윤관 전 대법원장을 명예총장으로, 부구욱·양삼승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총장과 법무부총장으로 영입한 결과가 보다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주위의 평가. 영산대 내부에서는 그동안 로스쿨식 실무 교육을 해 온 점이 주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대학은 현재 1백명 규모인 법률학부 입학정원을 내년부터 2백명으로 확대했으며 9명 수준의 전임교수도 2~3학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5~6명씩 충원할 계획. 부산권의 특성을 살려 비즈니스 법무에 무게를 둔 로스쿨 양성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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