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프로그램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멘토(mentor, 조언자)가 인생과 진로에 대한 조언으로 멘티(mentee, 상담자)를 이끌어주는 1대1 지도 프로그램. 최근 대학가와 여성계에서 여대생(사회 초년생)과 베테랑급 선배들을 잇는 진로지도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아 왔다.
두산, 삼성 등 기업들도 신입직원의 직장생활 적응과 업무 노하우 전수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추세지만 대학 직원 사회에서는 흔치 않은 사례다.
지난 3월 이 프로그램을 첫 도입한 서울여대는 지난 1일 채용한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2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입직원들은 타 부서 선배직원들과 짝을 이뤄 6개월 동안 공식·비공식적으로 만나 사회생활 및 직장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업무 관련 지도도 받는다.
서울여대는 멘토와 멘티가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성격검사 등 각종 검사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이들이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화티켓도 제공한다. 6개월이 지난 다음에는 베스트 커플도 뽑을 예정이다.
정보지원과 김희정씨와 짝을 이룬 멘티 황인진씨(교무과)는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직접 만나고 이메일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묻는다”며 “같은 부서에서는 물어보기 힘든 기본적이고 사소한 것들까지 멘토에게는 거리낌없이 물어 볼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