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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재단 발전기금 5백억원 출연
창립 120주년 기념...국내 사학 출연금 중 최대 규모
연세대 재단이사회(이사장 방우영)는 연세대 창립 1백20주년을 맞아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발전기금 5백억원을 학교측에 출연하기로 의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발전기금은 연세대 재단이 지난 10년 동안 서울역 앞에 위치한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을 임대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재단 전입금과는 별개로 학교에 기부된다. 재단측은 연세우유, 빌딩 임대 등 10여개의 수익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매년 학교측에 2백억~3백억원의 전입금을 내왔다.

정창영 연세대 총장은 “재단에서 출연하기로 의결한 5백억원은 국내 사학 재단 출연금 중 최대규모”라며 “이 기금을 석좌교수 초빙과 연구비 지원에 활용해 연세대가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의료기관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창립 1백20주년을 맞아 학술·국제교류·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14일 열리는 창립기념식에서는 '연세비전연구위원회'가 연구한 비전과 발전지표를 발표하는 비전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며, △연세 의·생명과학기술 국제학술회의 △2002 노벨화학상 수상자 옰?퀴트리히 초청 특별강연 △존스홉킨스 등 대학병원 등과의 국제심포지엄 등 학술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언더우드가 다큐멘터리 제작, 윤동주 서거 60주기 기념도서 발간 등 문화행사와 북한에 의약품과 소모품을 지원하고 혈액은행과 안과를 설립하는 등 대북의료지원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2-16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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