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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개혁안 8월말 발표 예정
【제주=김은영 기자】‘교원 1인당 학생수 40명 이상인 대학에는 재정지원 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이어 교육부가 추진 중인 대학 구조조정안의 아우트라인이 공개됐다.

정기언 교육부 차관보는 7일 제주에서 열린 기획처장협의회 하계 세미나에서 국립대는 통·연합을 독려하되 추진 실적에 따라 지원하며, 사립대는 ‘대학설립운영규정’ 기준에 따라 연차별 구조개혁 목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구체안은 공청회를 거쳐 내달 말 경 발표할 계획”이라며 대학들에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학 ‘구조개혁(구조조정)’은 단순히 입학자원 감소 차원이 아니라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지방대학 뿐 아니라 수도권 대학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대학의 구조개혁을 위해 1천2백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지원불가 사례도 분명히 했다.

국립대의 경우 대학간 통·연합을 독려하겠다는 방침. 그러나 통·연합 계획을 세우면 재정지원 해 달라는 일부 대학의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통합을 추진하면서 실제 인원감축은 하지 않고 시설 증축하겠다는 경우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 대학에 대해서는 추진실적을 평가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립대는 대학설립운영규정 기준에 따라 연차별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기준에 부합한 대학에는 인센티브를, 미달되는 대학에는 불이익을 줄 예정. 사립대간 자발적 인수합병을 위한 대출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관련 법령 개정도 예고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7-07 오후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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