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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로스쿨 유치 준비현황 - 수도권 중규모 대학
한국외대, 숭실대 등 내년부터 정원 2백명으로 확대
명지대 법대는 현재 입학정원 1백20명, 교수 11명. 기본 요건에는 크게 떨어지지만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요건을 갖춰나간다는 방침. 이를 위해 이번 학기에 현직 변호사 출신 교수 2명을 채용했고, 다음 학기에는 국제변호사 출신을 추가 충원할 계획으로 적임자를 찾고 있다. 법대 단독 건물도 건립할 예정. 명지대 캠퍼스 뿐 아니라 서울 시내 모처에 별도의 로스쿨 건물을 조성하는 방안까지 물색 중이다. 이밖에도 조만간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로스쿨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대학 본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입학정원 80명, 교수 9명의 법학부를 내년부터 법학대학으로 승격시킨다. 입학정원도 현재의 2배 가량인 1백40~2백명까지, 교수는 15~2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법대 입학정원 1백80명, 교수 15명 규모의 인하대는 최근 법대 교수 5명 채용공고를 냈다. 이밖에도 인하대는 단독건물 건축은 물론, 로스쿨 유치를 가정하고 특성화 계획까지 수립한 경우. 김민배 법대 학장은 “로스쿨을 유치하게 되면 28개의 ERC, RRC를 갖춘 인하대의 특성을 살려 지적재산권과 물류를 특성화 한 로스쿨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연구결과와 특허에 관심이 높은 이공계 학부 졸업자도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법대는 이같은 내용의 로스쿨 추진 로드맵을 작성, 대학 본부에 전달했으며 이달 중순에는 재단에 보고해 지원을 요청하고 대규모 로펌과 인천시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법대 야간학과를 주간학과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이미 학부 정원을 2백명으로 늘렸다. 교수 수는 현재 18명으로 다음 학기에 3명 더 충원할 계획이다.

한국외대는 현재 정원 1백50명, 교수 14명이지만 교수 4명을 더 충원하는 등 교수 20명 이상까지 충원할 계획. 2005학년도 정원도 2백명으로 늘렸다. 최근에는 대학 본부가 법대 단독 건물 건축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외대는 또 로스쿨 유치에 성공할 경우 대학 특성을 살려 외국어 실력이 뒷받침되는 국제변호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광운대(법대 입학정원 1백50명, 교수 11명) 내년 1학기에 3명의 교수를 더 뽑을 예정. 법대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서는 총장의 동의도 얻었다.

법대 입학정원 1백40명, 교수 15명 규모인 국민대는 내년 1학기에 3명의 교수를 더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채와 함께 특별채용 규정을 최근 만들어 시행할 계획. 기준이 확정돼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는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숭실대는 로스쿨추진위원단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설립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1백6명 규모의 입학정원을 내년부터는 2백명으로 증원하며 재직 중인 11명의 교수 외에도 이번 학기에만 5~6명을 충원하는 등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팀 news@unn.net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10-03 오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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