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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 글로벌 경쟁력 갖추기에 '올인'
글로벌 사회는 무한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경원대는 "모든 분야의 1등 보다 하나의 1등을 추구한다"는 비전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에 올인하고 있다. 그 뒤에는 한국의 '철의 여인'인 이길여 총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앞서가는 첨단지식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원대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조명한다.

■‘중국’을 잡아라, 중국 대학과 1+4프로그램

세계 시장은‘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국내 대학의 중국 진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 경원대는 중국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중국 산동대와‘1+4학점인정제도’를 도입·시행한다.

중국 산동대 유학을 희망하는 고교졸업자가 경원대 국제어학원의 중국어 특별교육과정에 입학, 1년 동안 소정의 교육을 받고 학점을 이수하면 산동대에 입학해 4년 정규 과정을 마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일부 대학에서 해외 유명대학과 1+3, 2+2제도를 시행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1+4제도는 드문 케이스. 경원대는 내년에 이 과정을 첫 개설한다.

■ 중국 산동대에 재학생 1백명 파견

내년부터는 매년 재학생 1백명씩을 중국 산동대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1년 동안 중국어 학습 및 전공수업을 받도록 했다.

파견된 학생들은 1학기에 중국어 학습과정을, 2학기에는 전공과목을 수강하며 1학기 해외 수업학점 6학점과 2학기 전공학점 12~18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경원대는 파견학생들이 산동대에 내도록 돼 있는 등록금 및 기숙사비 일체를 장학금 형태로 지원한다.

산동대는 1901년 중국 제남시에 설립됐으며 중국 내 1천2백개 종합 대학 중 10위권 안에 드는 명문대로 산동지역에 6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1천여명의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영어’는 기본, ‘ICEC’로 집중 교육

활발한 중국 진출 외에도 경원대는 국제화의 기본 소양인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영어교육 집중 프로그램인‘ICEC’를 선보이고 있다. ‘ICEC’는 매년 2백40명의 우수인재를 선발, 1년간 회화 중심의 실용영어를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 국제 어학원의 원어민 강사들이 강의를 맡고 있으며 토익 8백점 이상의 어학 실력자들을 배출 하는 것이 목표다. ICEC 성적 우수자들은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해외대학 연수 기회도 누릴 수 있다.

■ 활발한 해외교류

이밖에도 경원대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등 9개교, 영국 웨일즈 대학 등 2개교, 독일 훔볼트대학, 프랑스 샹베리대학, 호주 남부퀸즈랜드대학 등 2개교, 중국 산동대 등 7개교, 일본 입명관대학 등 2개교 등을 망라한 세계 유수 대학들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해외수업 참가 및 교환학생파견, 국제학술대회 공동개최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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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길여 총장

"선택과 집중 전략 적중 ITㆍ한의과대학 등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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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눈을 크게 뜨고 경원대의 발전상을 지켜보세요. 이미 경원대는 일신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평가는 앞으로의 발전에 비하면 아주 왜소한 것일 겁니다. 저는 모든 것에 1등하겠다는 헛구호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두 분야에서는 기필코 1등을 하겠다는 약속만큼은 지켜낼 것입니다.”

이길여 경원대 총장에게는 불가능이 없다. 그의긍정적인 사고와 정열적인 추진력 앞에서는 세월도 비껴간다.

평소‘미래를 보는 안목이 탈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총장은 경원대에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대학을 신설했다. 집중화된 첨단 지식기반을 구축하지 않고는 대학발전을 견인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백화점식으로 나열된 학과 편제로는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 이 총장은 생존과 발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택했다. 그는 지금“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활기차게 열어야 한다는 사랑의 힘”으로 이 전략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IT, NT, DT 및 한의과대학으로 집중되는 경원대의 발전전략이야 말로‘모든 분야의 1등 보다 하나의 1등을 추구한다’는 그의 신념과 맞닿아있다. 경원대는 이들 특성화 분야를 서로 연계시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IT 전공자라도 디자인개념을 익히면 DT(디자인테크놀러지)라는 부가가치 높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

국내의 대표적‘여의사’로 서양의학을 공부한 그가 한의과대학을 특성화하는 과정도 흥미롭다. 경원대 한의과대학은 지난 9년 동안 매년 한의사 자격시험 합격률 100%를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한방 협진모델을 자체 특성화 과제로 선정해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11-30 오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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