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총학생회는 최근 대외협력처 발전기금 담당 직원을 찾았다. 그들이 내민 건 발전기금 '108,400원'이었다. 개강과 함께 시작한 헌교재 판매 금액의 10%를 학교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내놓았다.
김병민 총학생회장은 28일 "주기적으로 발전기금을 내겠다"며 "이제 학생들도 학교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해 변화된 학생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총장실을 점거하는 등 극단적인 등록금 투쟁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대목.
변화된 모습 둘. 총학생회는 이전에는 입에 올리는 것조차 사치스러웠을법한 재테크 매너 인맥관리 시간관리 같은 사회 적응 프로그램에도 열심이다. 3월 27일부터 격주 화요일 열리는 '2007 경희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핵심소양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게 행사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