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질적 수준 제고'를 목표로 충남대가 지난해 1월부터 전개해 온 '순수도서 1백만권 확보 캠페인'은 도서확충추진위원회(위원장 김남현·재경동문회 사무국장)를 중심으로 동문 등 충남대 구성원과 지역사회 인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에 모인 책 1백만권 중에는 한 동문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태져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매달 자신에게 필요한 책 10여권씩을 구입, 탐독한 뒤 이를 모두 도서관에 기증해 오던 행정학과 84학번 이준오 씨가 최근 결혼 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유족들이 고인의 뜻에 따라 소장 도서 1천여권을 기증했던 것.
충남대 한 관계자는 "순수도서 1백만권 확보는 앞으로 충남대가 첨단학문의 산실로 발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대학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데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