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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재단영입 작업 박차
김맹석, 박인목 씨 등 2명 재단인수 희망
내달 7일 이사회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재단 이사장의 자금 횡령 등으로 임시 이사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서원대가 두 명의 재단 인수 희망자를 정밀 실사 하는 등 새 재단 영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원대 재단 이사회(학교법인 서원학원·이사장 이해동)는 내달 7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의에서 영입 대상자들에 대한 법인영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기 서원대 총장)의 추가 실사 결과를 보고 받고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광봉 재단 총무과장에 따르면 이사회는 당초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부동산 감정평가 등 실사 과정에서 보강할 부분이 남은 관계로, 실사 결과보고서 및 제출서류 일체를 분석·검토해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결정했다.

내달 초 선정될 예정인 우선 협상 대상자는 앞으로 서원학원의 채권단과의 협상에 돌입, 부채문제를 해결하게 되는데 현재 채권단에서 주장하는 서원학원의 부채는 원금과 연체이자를 포함 총 2백80억여원으로, 부채 해결문제가 서원학원 인수의 관건인 셈이다.

한편 재단 인수 희망자로 나선 박인목(56·경기도 이천시) 씨는 육영사업에 뜻을 두고 경기도에 2만여평의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으며, 김맹석 씨(64·금강학원 이사장)는 채훈관 형석학원 이사장의 모친으로 충북 영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지난 10일 법인 부채 청산금 1백억여원, 법인 운영금 50억여원 등 1백50억원대의 운영자금을 출연하겠다는 내용의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서원대 및 서원학원 각급 학교 구성원들은 박인목 씨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학원은 지난 92년 강인호 전 이사장이 부도로 잠적한 뒤 96년 최완배 전 이사장이 인수했으나 재단자금을 횡령, 지난 99년 3월부터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이해동 이사장 등 6명의 임시이사들은 올해 말로 임기를 다하게 된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10-20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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