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내달 11일 국내외 교환학생과 재외국민특별전형 등으로 입학한 교포학생 등 2백여명을 중심으로 국제학생회를 발족시킬 계획으로, 지난 18일 준비위원회(위원장 송효종·정외3)를 구성했다.
졸업생을 포함, 지난 97년 이래 숙명여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할 국제학생회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내외 학생 모두의 대학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캐나다 요크대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국제학생회 구성을 주도해온 손효종 양은 "출국 준비에서부터 입국까지 경험자의 조언이 필요할 때가 많았다"며 "앞으로 국제학생회를 통해 학생들이 많은 정보를 교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학생회는 앞으로 출국하는 국내학생을 위해 짐 꾸리는 법에서부터 도착 후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책, 해당 대학 커리큘럼 소개, 유학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 물려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숙명여대로 온 해외대학생을 위해서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우미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인 '버디버디' 프로그램을 운영, 학칙 및 학사 등 대학생활 제반에 대해
안내할 계획.
내달 말에는 외국인 학생을 위한 '서바이벌 킷' 책자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며, 11월 초에는 교환학생 지원자를 위한 안내를 맡게되는데, 상시적으로 대외교류팀을 방문하는 외국인 교수, 학생의 안내를 맡는 등 행사 도우미로도 활동하게 된다.
조윤영 대외협력실장은 "국제학생회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애교심을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로 최근 심각한 불균형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교환학생제도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