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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사상 체계화 실생활 적용
<풍수지리학>
현장답사 등 통해 활용법 체득 소양 쌓아
"조선시대 대표적인 전문가들이었던 역관(譯官), 의관(醫官), 지관(地官). 이들 중 역관과 의관은 근대화를 통해 통역사와 의사로 각각 탈바꿈하고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유독 '지관'만은 아직도 현대적 탈바꿈에 성공하지 못한 듯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산대에 개설돼 있는 풍수지리학 전공. 성동환 전공주임 교수는 풍수지리학 전공을 개설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한다. 풍수지리도 학적 체계로 들어와, 많은 연구자들을 확보하는 등의 과정을 밟는다면 '한의학'처럼 학문적 개가를 이룰 수 있다는 것.

풍수지리학이 근대화 과정에서 비교적 소홀히 취급받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실생활에서 풍수지리 사상은 강력한 영향역을 발휘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경산대 풍수지리학 전공은 풍수사상에 대한 이해를 체계화, 현대화해 현대 실생활에 적용시키고,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전통 상장례와 관련된 '음택풍수'와 거주공간과 관련된 '양택풍수'를 동시에 교육시켜 인간과 자연의 조화, 전통과 현재의 조화를 모색한다는 것.

학생들은 '금낭경', '명산론', '인자수지', '설심부', '지리심법' 등 국내 풍수고전을 강독하고, 서양의 풍수 문헌 연구를 통해 동·서양에서 풍수가 활용되는 법을 체득하게될 뿐 아니라 자연지리학, 지형학, 한국지리 등의 교과목을 병행해 일반지리학적 소양도 쌓게된다.

현장 답사 및 실습도 중요한 교과과정. 학생들은 한학기에 한번씩 기본적으로 전체 답사를 가게되며, 과목의 특성에 따라 1인당 적어도 4회 가량의 현지 답사를 갖고 그 결과를 보고한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3-11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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