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노조는 지난 21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2002년도 단임투 방침을 확정했다. 이들의 12.5%+α(대학간 편차 해소용) 임금인상 요구안은 공공연맹(12.3%), 보건의료노조(12.2±2%) 등 민주노총 산하의 다른 노조들과 비슷한 수준. 대학노조의 지난해 임금인상률은 평균 9% 정도였다.
대학노조는 또 이날 △팀제·연봉제 등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고용안정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고용안정 보장 △교육재정확보 및 재단전입금 확충 △민주적 총장선출과 대학운영위원회 설치 등 9대 요구안을 확정, 올해 단협에서 공동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대학노조의 올해 투쟁 3대 과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학구조조정 및 사유화 반대, 사립학교법 개정 등.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비정규직 조직화 및 고용안정을 위한 투쟁위원회'를 신설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한편 대학노조 김용백 위원장 등 현 집행부의 임기가 오는 8월 만료됨에 따라 오는 6월 11일 선거를 진행할 예정. 이달 말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