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주도의 석제유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야외박물관’은 제주대의 명소. 본관 건물 뒤쪽 잔디광장에 1백50여점의 제주산 석제유물이 전시돼 있다.
모 CF에서 장나라가 열심히 돌리던 대형 맷돌의 종류인 '연자마'(하단 직경2m, 높이60cm’, 상단 직경1.2m, 높이 60cm 규모), 대문 역할을 하던 정주석, 무덤을 지키던 동자승 등 제주의 역사가 푸른 잔디광장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해낸다.
현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마다 봄이면 야외박물관 근처에서 야외결혼식이 줄을 이을 정도.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제주대는 또 27일부터 국내 최초로 ‘한반도·제주·일본열도 어구기획전’을 열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제주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한편 제주대 정문에서 본관까지 진입로의 풍경도 일품. 최근 탤런드 조인성이 출연한 한 이동통신 업체 CF의 배경이 되기도 했으며, 서귀포행 간선도로(5·16도로)에서 제주대 정문까지의 길은 제주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 1.5km에 달하는 길 양쪽에 왕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 철에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