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의 명소 인경호에 얽힌 전설이다. 60년대 인하대 조경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인경호에 실제로 이같은 전설이 있기는 만무하지만, 몇 년째 축제 기간에 어김없이 비가 와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하대 학생회관 앞쪽으로 펼쳐져 있는 인경호는 비교적 아담한 규모. 봄에는 개나리와 벚꽃이, 여름에는 연꽃과 능수버들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눈꽃이 아기자기한 풍경을 빚어낸다. 게다가 한쪽에 자리한 정자 ‘인하정’이 운치를 더한다. 녹지 공간이 부족한 인천시민들의 쉼터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95년 쌓이는 퇴적물로 물이 혼탁해지자 바닥의 진흙을 걷어내고 분수, 배수시설, 정화시설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