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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도현 밴드' - 한국 록의 대표 주자
관객 - 뮤지션의 화음 '록'무대 갈채
소외된 모든 것에 관심...녹색연합 홍보대사로
8일 전북대, 13일 강릉대, 15일 추계예대, 16일 한신대, 안산공과대학, 18일 포항1대학, 22일 세종대, 23일 군산대, 24일 위덕대, 29일 선문대.

5월1일 현재 확정된 윤도현 밴드의 대학 공연 스케줄이다. 대동제를 맞은 대학가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가수는 단연 윤도현 밴드. ‘한국 록의 대표 주자’인 이들이 대학가 대동제 초청 1순위라는 사실은 예견된 결과라는 평이다.

“대동제는 일단 무대와 관객이 가까워서 우리도 뭔가 보여주겠다고 생각하기보다 ‘함께 한다’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때문에 ‘같이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다른 공연보다 강한 것 같습니다”

젊음의 코드인 ‘록’을 매개로 관객과 뮤재션이 하나가 돼 폭발적인 무대를 만들어내는 것. 윤도현 밴드가 꼽은 대학 대동제의 매력이다. 말 그대로 ‘대동’의 문화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대동제 공연 경험이 쌓이다 보니 대학의 ‘대동제 문화’를 보는 눈도 남다르다.

“예전에는 대동제는 ‘공연’의 성격보다는 강한 메시지 전달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대학 내 하나의 ‘파티’로서의 성격이 강한 것 같다”는 것이 보컬 윤도현 씨의 분석이다.

“‘메시지’를 강조하던 예전의 무대는 ‘가슴 뜨거운’ 무대들이긴 했지만 너무 메시지만 강조하다 보니 정작 공연의 본질이 희미해져서 라이브 하기에는 부족한 게 많았고, 최근의 무대는 여건은 좋아진 반면 너무 즐기는 데만 치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최근 윤도현 밴드는 각종 공연 외에도 윤도현 씨가 라디오 DJ, 음악 관련 방송 MC 활동을 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라이브 공연실황을 담은 ‘Live is life’를 발매 했으며, DVD도 곧 출시할 예정. 오는 9~10월 경에는 6집 앨범도 선보일 계획이다.

윤도현 밴드는 또 대중 속으로 파고들기 위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콘서트에 DJ를 기용해 랩과 록의 결합을 꾀하는가 하면, 윤 씨 본인이 직접 ‘C.B. Mass' 등과 함께 래퍼로 나서기도 했다.

사회와의 연결 고리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녹색연합 홍보대사로 선임됐고, 대통령 직속 인권위원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우리 사회 소외된 모든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들에게 내가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평소 생각도 많았구요. 이런 활동들이 윤도현 밴드가 더 좋은 음악을 하기 위한 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인간성 회복과 평화’야 말로 궁극적인 메시지라고 소개하는 윤도현 밴드. 항상 깨어 있기를 바라는 청년들이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5-06 오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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