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지난 2002년 지자체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포항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경력을 지닌 박경열 씨는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결과 박 의원은 3천8백47표를 얻어 득표율 24.4%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인 이 지역에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2차례 연속 당선돼 관심을 모았으며, 임기 중 포항시의원 중 가장 일 잘하는 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실력으로 승부했다는 평가를 받아 당선이 유력시돼왔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시골 아동들에 무료 급식제공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농자재 보조 △새로운 교통기반 검토, 교통사고 위험 최소화 △주민참여예산제·주민소환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박 의원과 함께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안양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한구 대림대학 노조 지부장과 당진군수 후보로 출마한 손창원 전 신성대학 노조 간부는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