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성균관대 후손 학자금 지급 기부프로그램 시행
성균관대가 내달부터 10억원 이상 기부자의 직계자손에게 대대로 교육비를

지급하는 새로운 기부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성균관대는 "기부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기부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후손 학자금 지급 기부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부자가 성균관대에 10억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대학은

기부자의 직계후손에게 중·고·대학의 교육비 전액을 영구히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대입 특혜는 주어지지 않는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그동안 동문과 학부모에게 주로 의존해왔던 기부를

일반인에게도 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 기부자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며 "후손에게 물질적 유산보다는 교육을 보장해 준다는 의미에서

유산 산속 문화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성균관대측의 기대와는 달리 대학가에서는 실제로 이

프로그램이 '기부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기여입학제도의 변형'이 아니겠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대학 발전기금 담당자는 "실제로 일반인의 참여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여입학제의 변형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07-30 오전 9:3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